
국대패밀리가 스트리밍파이터에 4-3 승리를 거두며 6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17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스트리밍파이터와 국대패밀리의 GIFA컵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국대패밀리는 황희정과 김수현의 부상으로 경기 시작 전부터 위기를 맞았다. 배우 선수 시은미와 골프선수 정재은이 새 선수로 투입되었으나 아직은 호흡이 완벽히 맞지 않은 상황. 설상가상으로 팀 에이스 박하얀이 골키퍼로 포지션을 변경하며 팀의 운명은 미지수에 놓였다.
그러한 위기에도 불구하고 국대패밀리는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스밍파에 내내 끌려가던 상황에 터진 골이자 히밥의 자책골이었다. 골문 앞에 있던 시은미의 패스가 히밥의 무릎에 맞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스밍파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골문 앞에서 수비하던 김민지의 파울로 PK가 선언된 것. 해당 파울을 따낸 쉐리가 키커로 나섰고 슛에 성공하며 승무는 1-1 동점이 됐다. 이는 쉐리의 데뷔골이기도 하다.
경기는 득과 실을 주고받으며 이어졌다. 전반 11분 김민지의 킥인을 나해미가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하며 2-1로 앞섰다. 하지만 단 7초 만에 심으뜸이 추격골을 터트리며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됐다.
2-2로 시작된 후반에서 먼저 승기를 잡은 것은 스밍파였다. 후반 2분, 김민지의 파울로 프리킥이 주어졌고 이를 키커로 나선 심으뜸이 슛에 성공하며 2-3으로 역전했다. 해당 골은 나미해의 자책골로 처리됐다.
역전골을 기점으로 국대패밀리는 좀처럼 회복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장갑을 벗고 그라운드로 나선 박하얀이 부상 당하면서 희망은 먼 듯 보였다. 하지만 후반 10분, 박하얀이 화려한 솔로 플레이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는 다시 시작됐다.
후반 12분, 승부를 가르는 쐐기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김민지였다. 박하얀의 중거리 슛이 김민지의 등을 맞고 골망을 흔들며 경기는 4-3 국대패밀리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