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한 잔으로 출근길 깨우다”… 양산시, 추석 앞두고 반부패 캠페인

▲나동연 시장이 출근길 일일바리스타로 변신 직원들에게 청렴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직사회 청렴 의식을 다잡기 위한 특별한 캠페인을 열었다.

시는 지난 17일 시청 광장에서 '출근길, 청렴 한 잔+함께하5'행사를 마련해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청렴 문구가 새겨진 커피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이 직접 바리스타로 나서 직원들에게 음료를 건네며 청탁금지법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공직사회 청렴 문화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자는 취지다.

시는 "명절은 청탁금지법 위반 사례가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청렴 문화 확산의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나 시장도 "청렴은 공직자가 지켜야 할 기본 책무이자 시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행사가 공직사회에 경각심을 일깨우고 청렴 문화를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