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이긴 우상혁, 한국 육상 첫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

입력 2025-09-1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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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이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우상혁이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다시 한 번 세계 무대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두 개의 메달을 차지하며 새 역사를 썼다.

우상혁은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넘으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은 2m36을 단번에 성공한 해미시 커(29·뉴질랜드)에게 돌아갔다.

이번 은메달로 우상혁은 2022년 미국 유진 대회 은메달에 이어 세계선수권 무대에서 통산 두 번째 메달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이다.

우상혁은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2m35를 넘어 4위에 오르며 이름을 알린 뒤, 2022·2024년 세계실내선수권 우승, 2024년 파리올림픽 4위 등 꾸준한 성적을 쌓아왔다. 이번 은메달은 그의 흔들림 없는 경쟁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경기 직후 우상혁은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금메달을 목표로 최선을 다했지만 부상 여파로 아쉬움이 남는다”면서도 “대한육상연맹 육현표 회장님을 비롯해 많은 분의 응원 덕분에 은메달을 따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의 결과에 만족하는 건 오늘까지다. 내일부터는 다시 도전을 이어가겠다. 늘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상혁과 해미시 커가 2025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 후 각각 대한민국과 뉴질랜드 국기를 두르고 메달을 목에 건 채 서로의 어깨를 감싸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우상혁과 해미시 커가 2025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 후 각각 대한민국과 뉴질랜드 국기를 두르고 메달을 목에 건 채 서로의 어깨를 감싸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한편, 우상혁과 해미시 커는 모두 1996년생으로 국제대회에서 자주 맞붙은 라이벌이자 친구이다. 이번 도쿄 무대에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두 선수의 대결이 이어지며 관중의 뜨거운 환호를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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