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지엘리트와 형지글로벌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강 전 장관은 노무현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활약했다. 이후 국가기후환경회의 자문위원, 경기도 기후대사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확산에 힘써왔다. 현재는 법무법인 원의 파트너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강 전 장관은 올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 총괄선대위원장을 지냈고, 최근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특사단장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강 전 장관은 지난달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한 '프리뷰 인 서울 2025'를 직접 찾는 등 섬유패션 산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경기도 기후대사로 활동하는 등 기후 환경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온 강 전 장관은 패션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형지의 친환경 경영 노력에 뜻을 같이하기로 하며 이번 고문 합류를 결정했다.
형지글로벌은 강 전 장관의 국제적 네트워크, 폭넓은 통찰력을 까스텔바작 브랜드의 글로벌 비즈니스에 접목한다는 구상이다. 까스텔바작은 프랑스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형지가 2016년 인수했다.
최준호 형지엘리트·형지글로벌 대표이사는 “강금실 전 장관은 법조인, 행정가, 인권·환경 전문가로서 폭넓은 경험과 국제적 감각을 갖추고 있다”며 “기업의 글로벌 브랜드 확장과 ESG 경영 실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