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준비 상황 중간점검회의를 했다.
기획재정부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추진단은 다음 달 21~23일 인천에서 열리는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16일 행사 준비 상황 중간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행사 전반의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분야별 협조사항을 조율해 현장 중심의 협력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인천시 국제행사추진단, 인천경찰청, 인천소방본부, 인천공항공사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 기간 중 기관별 역할과 협조방안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점검‧논의를 했다.
행사 운영을 함께 주관하는 인천시는 홍보, 숙박, 교통 등 전반적인 운영 지원방안을 설명했다. 특히 행사에 대한 온‧오프라인 홍보계획 및 지역 연계 문화체험 프로그램 협조방안 등 홍보와 부대행사가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인천경찰청은 행사장 안팎의 경비와 질서유지, 대표단 주요 이동 경로에 대한 교통통제 및 안전 확보, 행사장 주변 대테러 예방 활동 등에 대한 계획을 공유했다. 추진단과 협력해 경찰력 배치 및 순찰 강화 등 세부 운영방안을 점검했다.
인천소방본부와 인천공항공사는 행사 기간 중 응급상황에 대비해 현장 구급요원 상주 및 인근 병원과의 후송체계 연계 등 신속한 응급 대응체계를 점검했으며 출입국 절차‧의전 등 협조사항을 공유했다.
추진단은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행사 동선, 공간배치, 의전계획 및 정찬 구성 등도 현장에서 직접 점검했다.
추진단은 "이번 중간점검회의를 기점으로 분야별 세부 준비상황을 면밀히 점검‧보완하고 리허설 등 최종단계 준비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행사 전 과정에 걸쳐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 편의, 품격을 모두 갖춘 행사운영을 통해 이번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가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이는 중요한 계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