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부터 대형마트까지⋯추석 앞두고 선물세트 ‘산지’ 강화

입력 2025-09-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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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지서 수급해 선보이는 ‘지정 산지’ 청과
이마트 "발주-물량관리-일괄배송 시스템 구축"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모델이 추석 청과 기프트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모델이 추석 청과 기프트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유통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명절선물세트 산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명품 청과 기프트 ‘지정 산지’ 시리즈를 한층 더 강화해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지정 산지는 롯데백화점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지역 중에서도, 롯데백화점 고객만을 위한 물량을 사전에 확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우수 청과 원산지다.

지정 산지는 가격대가 일반 청과에 비해 최소 10% 이상 높게 형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25년 상반기 매출 기준 120% 신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번 추석에는 지정 산지 품목을 지난 설 대비 50% 확대하고, 멜론, 샤인머스캣, 망고 등의 신규 품종을 추가하여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제공=이마트)
(사진제공=이마트)

대형마트도 산지 직송 선물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마트는 올 추석 산지 직송 선물세트를 약 2배 늘린 40여종으로 확대 운영한다. 산지 직송 선물세트는 생산지에서 고객에게 선물세트를 배송하는 방식으로, 유통 단계를 줄여 신선함을 극대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유통 채널이 일원화되지 않아 발주량 사전 예측, 배송 일정 관리 등 대규모 명절 선물세트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었다.

이마트는 지금까지 쌓아온 매입/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주-물량관리-일괄배송 시스템을 구축, 산지 직송 선물세트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특히 올 추석 선물세트에는 ‘오더투홈’ 서비스가 도입된다. 오더투홈은 고객이 이마트앱에서 주문한 상품을 산지에서 집으로 바로 배송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산지 직송 서비스다.

변재민 이마트 채소 바이어는 “산지 직송 선물세트는 ‘선물세트’의 본연의 의미에 집중, 보내는 이의 정성과 신뢰를 그대로 담아낼 수 있는 상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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