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21호스팩 합병 추진’ 에이엘티, 미국 점유율 30% 대기업과 로봇 기술 상용화 논의

입력 2025-09-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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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엘티 CI.  (사진제공=에이엘티)
▲에이엘티 CI. (사진제공=에이엘티)

IBKS제21호스팩과 합병을 추진 중인 에이엘티(ALT, ‘알트’로 사명 변경 예정)는 미국 3대 통신사 중 한 곳과 자체 로봇 기술 기반 상용화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논의를 진행한 기업은 최근 에이엘티가 키즈폰 관련 제품 공급을 추진 중인 미국 3대 통신사다. 해당 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 미국 시장 점유율 30%, 1분기 말 가입자 수는 1억 명에 달할 정도로 높은 시장 지배력을 보유 중이다.

에이엘티는 미국 3대 통신사와 자체 로봇 HRI(인간-로봇 상호작용) 기술 관련 상용화 논의를 진행했다. HRI 기술은 산업용뿐 아니라 개인 및 가정용 로봇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꼽힌다. 에이엘티는 기술 개발 후 케어로봇 제품까지 개발 중이며, 3대 통신사 네트워크를 통해 로봇 공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에이엘티는 2020년부터 국책과제 주관기관을 맡아 차세대 로봇 HRI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국책과제에서 △비전, 음성, 터치 인식 기반 사용자 감정, 표정, 동작 실시간 분석 기능 △챗GPT 기반 대화형 기능 △통합 상호작용 제어 앱 등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에이엘티의 로봇 HRI 기술 및 개발 중인 케어로봇이 향후 개인용과 가정용 로봇 분야에 적합하다는 측면에서 미국 대기업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 이번 논의가 진행됐다”며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와 연동할 경우 원격진료 등 적용 분야가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용화 논의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기존 영위 중인 모바일 단말기와 연동 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과 로봇이 개인화되면서 미국에서는 개인용 로봇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미국 3대 통신사와 협업을 이어나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엘티는 22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사명을 ‘알트’로 변경할 예정이다. 에이엘티는 모바일 및 미디어 단말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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