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 원을 유지한다고 15일 밝혔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TG-C 임상 성공 가능성과 상업화 포텐셜 대비 여전히 밸류좋은 바이오텍”이라며 “바이오텍 최선호주와 목표주가 10만 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오롱티슈진은 12일 장 마감 후 1225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권 발행결정을 공시했다. 발행 대상자와 규모는 파나세아 유한회사 500억 원, 스틱호라이즌 300억 원, 신한 마켓 프론티어 투자조합 3호 30억 원, 신한벤처 투모로우 투자조합 1호 70억 원, 아이비케이씨-카스피안 T 8호 신기술 투자조합 325억 원 등이다.
위 연구원은 “바이오 전문 심사역을 보유한 소수의 투자자가 대규모 자금을 투자했으며, 전환 가능 시점이 FDA 임상 3상 결과 공개 이후인 점을 참고하면 이번 CB 발행은 이전의 CB 발행과 질적으로 다르다”고 평가했다.
그는 “TG-C에 대한 엄격한 실사 후 높은 임상 성공 확률, 상업화 성공 가능성에 베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 언론보도 대비 더 큰 금액을 조달했다는 점도 고무적으로 봤고, 주가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위 연구원은 “코오롱티슈진은 이번 자금 조달로 FDA 임상 3상 종료, 품목허가 신청 준비, 상업화 전략·전술 마련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CMO 기관인 론자를 통한 CMC 준비 모두 원활히 진행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