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승, 억대 전세 사기에도 환불 절차⋯"회원들에 피해 가면 안돼"

입력 2025-09-14 18: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양치승SNS)
(출처=양치승SNS)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헬스장 폐업 위기에도 환불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13일 양치승의 유튜브 채널에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헬스장을 폐업하는 양치승의 일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양치승은 “체육관이 얼마 남지 않아 회원분들 환불을 위해 돈이 필요했다”라며 그동안 타던 차를 정리했다.

양치승은 “차도 제 것이 아니라 회원님들 돈으로 산 거라 생각한다. 그 돈을 돌려드리는 게 맞다”라며 “회원분들께 피해가 가면 안 되니까 끝까지 책임지고 가는 게 최소한의 도리”라고 전했다.

최근 양치승은 임대업자의 임대 사기로 25년간 이어오던 체육관 사업을 접어야 했다. 피해 금액만 약 5억, 설비비용을 합하면 10억원이 넘는 피해를 입었다.

양치승은 해당 건물에 2019년 입주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11월, 느닷없이 강남구청으로부터 퇴거 명령을 받았다. 기부채납 조건으로 지어져 20년 무상 이용 후 운영권을 구청에 넘겨야 하는 건물이었던 것.

하지만 임대업자는 이를 양치승에게 알리지 않았고 보증금 역시 돌려주지 않은 상태다. 양치승은 이에 전세 사기임을 주장했으나 강남구청은 양치승을 상대로 건물 인도 소송을 냈고 법원 역시 구청의 손을 들어주었다.

하루아침에 사업을 접게 된 양치승은 그럼에도 회원들에게 환불을 완료하기 위해 차를 파는 등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피해를 본 입장에서 정말 대단하다”, “쉽지 않았을 텐데 대단한 결정”, “잘 해결되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세호·박나래·조진웅, 하룻밤 새 터진 의혹들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46,000
    • -0.72%
    • 이더리움
    • 4,731,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859,000
    • -2.11%
    • 리플
    • 3,118
    • -3.5%
    • 솔라나
    • 208,700
    • -1.97%
    • 에이다
    • 657
    • -2.23%
    • 트론
    • 427
    • +2.89%
    • 스텔라루멘
    • 377
    • -0.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160
    • -0.95%
    • 체인링크
    • 21,260
    • -1.53%
    • 샌드박스
    • 222
    • -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