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재의 만남…모두가 즐기는 문화체험 페스티벌[주말N축제]

입력 2025-09-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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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빛, 생명의 메시지…무주반딧불축제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포스터.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포스터.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천연기념물인 반딧불이와 그 서식지, 먹이(다슬기)를 테마로 한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이다. 매년 9월 무주에서 열리며, 축제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청정 자연 속에서 직접 반딧불이를 관찰하고 생태계를 배우는 신비탐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해질녘에 반딧불이 서식지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 반경 50미터 이내에 반딧불이 수십 마리가 냄새와 빛을 발산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경험하는 것은 이 축제만의 특별한 감동이다.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필두로, 반디 퍼레이드, 불꽃놀이, EDM 페스티벌, 태권도 시범공연, 각종 예술 공연과 생태체험, 농특산물 마켓, 환경 교육 등 약 9일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는 친환경적 운영과 지역 주민 참여, 바가지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3무(無)’ 원칙을 내세우며, 모든 세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생태도시 무주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문학과 자연이 어우러진 평창효석문화제

▲2025 평창효석문화제 포스터. (사진제공=이효석문학선양회)
▲2025 평창효석문화제 포스터. (사진제공=이효석문학선양회)
평창효석문화제는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지인 봉평 메밀밭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작가 이효석의 문학정신과 자연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직접 메밀밭 오솔길을 걷고 소설의 감성을 체험하는 것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행사 기간 지역 곳곳에는 문학 관련 참여 이벤트(백일장, 시짓기, 손글씨대회, 삼행시, 사진전 등)와 함께 예술적 공연이 펼쳐진다.

문학적 분위기뿐 아니라, 동물원, 소원볼 체험, 불멍, 농특산물 시장 등 체험 프로그램이 풍부하다. 봉평 지역 특산품 메밀과 관광, 주민 참여를 결합해 가족 단위와 젊은 세대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이효석을 주제로 한 문학포럼과 낭독회, 클래식·타악 공연도 봄여름의 평창을 예술과 감성으로 물들인다.

놀이와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게임문화축제

▲2025 게임문화축제 포스터.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2025 게임문화축제 포스터.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게임문화축제는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리며, 디지털 시대의 대표 놀이인 게임을 하나의 예술·문화로 승화시키는 복합문화 행사이다. 축제장에는 인기 게임 IP의 전시, 게임 원화 갤러리, 음악 공연, 미디어아트, AR/VR체험존, e스포츠 대회, 코스프레쇼 등 현대적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온 가족, 국내외 관람객 모두가 함께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으며, 세대 간 놀이 격차를 해소하고 게임에 대한 긍정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축제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 예술적, 사회적 가치를 담아낸 체험으로, 게임 음악 공연과 미션 이벤트, 가족 토너먼트, 커뮤니티 부스 등 다양한 장르 공연, 토크쇼, 산업 전시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로 채워진다. 게임을 통해 놀이, 예술, 소통, 창의력이 어우러지는 ‘세대융합 문화축제’로서, 미래지향적 디지털 문화를 밝고 활기차게 이끄는 가교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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