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 늦캉스 어때요?” 리조트, 초가을 특화 프로그램 경쟁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입력 2025-09-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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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닉스파크, 개장 30주년 '한우 달빛만찬 디너 뷔페' 운영
'한우 달빛스테이 패키지'도 판매⋯메밀꽃밭 풍경 감상 가능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경주 등 3곳 '가을여행' 테마 패키지
금호리조트, 통영 마리나 리조트서 '요트투어' 이용 가능

▲몽블랑 메밀꽃밭 (사진제공=휘닉스파크)
▲몽블랑 메밀꽃밭 (사진제공=휘닉스파크)

지속되는 이상기후 속 7월과 8월 극한의 여름 성수기가 아닌 선선한 가을 휴가를 선호하는 ‘늦캉스족’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전국 호텔 및 리조트들이 여유로운 휴가를 준비하는 여행객들을 겨냥한 할인 혜택과 초가을 맞춤형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13일 호텔ㆍ리조트업계에 따르면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휘닉스파크는 개장 30주년을 맞아 9월 5일부터 11월 23일까지 시그니처 뷔페 레스토랑 온도(ONDO)에서 ‘한우 달빛만찬 디너 뷔페’를 운영한다.

온도 테라스에서는 셰프가 직접 한우 등심과 부채살을 즉석에서 조리하고 강원도 로컬 푸드 섹션에서는 감자구이 in 샐러드, 더덕구이, 속초 닭강정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메뉴가 마련된다. 운영은 매주 금·토·일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리조트 또는 휘닉스파크 객실 1박, 온도 디너 뷔페, 곤돌라 탑승권이 포함된 ‘한우 달빛스테이 패키지’도 정가 대비 35% 할인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 휘닉스 측은 "곤돌라를 이용하면 몽블랑 정상에서 메밀꽃밭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면서 "가을 시즌에 맞춘 구성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도 가을 명소로 잘 알려진 켄싱턴리조트 3곳(경주·지리산하동·서귀포)에서 ‘가을 여행’ 테마 패키지를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 이 패키지는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지역별 관광지 입장권이 혜택으로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켄싱턴리조트 경주가 출시한 ‘황리단길 체크인’ 패키지는 △객실 1박 △경주에서 수확한 체리로 만든 전통주 1병 △경주 유명 문화재를 형상화한 도자기 잔 2개 △황룡사 역사문화관 입장권 2인 혜택이 포함됐다.

켄싱턴리조트 지리산 하동도 가을 여행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켄싱턴리조트 지리산하동의 ‘하동 웰니스 여행’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 △지역 특산물(벌꿀스틱) △웰니스 프로그램 체험권 2인 혜택 등으로 구성됐다. 웰니스 프로그램은 ‘티카페하동’에서 티소믈리에(티 클래스), 차와 명상, 녹차 족욕 중 택일해 체험할 수 있다.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요트투어 (사진제공=금호리조트)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요트투어 (사진제공=금호리조트)

금호리조트도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늦캉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에서는 남해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요트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저녁 낭만적인 일몰을 즐길 수 있는 ‘선셋 요트 투어’를 통해 한산도 앞바다의 석양과 반짝이는 윤슬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또 낮 시간에는 ‘한산도 접전지 투어’, ‘한산도 & 제승당 투어’ 등 통영의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리조트 관계자는 "혼잡한 여름 성수기를 피해 선선한 날씨 여유롭고 합리적인 휴가를 원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국내 여행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반영해 계절마다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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