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청 전경.
행정안전부가 12.3 비상계엄 당일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가담 의혹과 관련해 자체 진상 조사를 하겠다고 하자 서울시는 "근거없는 의혹 제기에 대한 행안부의 조사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는 이민경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서울시는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계엄 당일의 상황과 서울시의 조치 내용을 사실에 근거해 상세히 밝혀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의원 등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지속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서 "그 압박에 행안부까지 정치성 조사에 나서겠다고 한다"며 "정부는 어떤 경우에도 중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 정부마저 이성을 잃은 정치공세에 휘둘린다면, 어떻게 행정의 안정성을 유지 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한 점의 의혹도 없음을 밝힘으로써 정치 공세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