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드론 도발에…폴란드 “韓과 잠재적 방위 협력 가능성 논의”

입력 2025-09-12 15: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10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임시 정부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바르샤바/로이터연합뉴스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10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임시 정부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바르샤바/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의 드론이 폴란드 영공을 침범한 사건을 계기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동부 전선 억제력 강화를 위한 군사 대응 준비에 들어갔다. 폴란드 정부는 유럽 주요국 지원과 더불어 한국과도 잠재적 방위 협력을 논의하며 대응 범위를 넓히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이날 바르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와 드론 대응 체계를 긴밀히 협력하는 동시에 한국과도 잠재적 방위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협력 범위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폴란드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한국산 전차를 비롯한 무기를 대거 사들이고 있다.

최근 러시아 드론이 폴란드 영공에 침범하면서 동유럽이 긴장 상태에 빠졌다. 소식통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동부 전선 전반에 걸친 억지력 강화를 위한 방어적 군사 조치를 준비 중이며, 정치적 대응도 수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사적 대응은 알렉서스 그린케위치 나토 유럽동맹 최고사령관(SACEUR)이 총괄할 예정이다. 그의 지휘부는 현재 상황을 평가 중이며 필요한 물자 공급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폴란드는 이번 사태 이후 동맹국에 추가 방공 시스템과 드론 대응 기술 지원을 요청했다.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등 여러 유럽 동맹국들로부터 지원 제의를 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05,000
    • -0.12%
    • 이더리움
    • 4,567,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877,000
    • +3.12%
    • 리플
    • 3,075
    • +0.79%
    • 솔라나
    • 199,100
    • -0.5%
    • 에이다
    • 626
    • +0.48%
    • 트론
    • 430
    • +0.23%
    • 스텔라루멘
    • 3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90
    • +0.13%
    • 체인링크
    • 20,890
    • +1.7%
    • 샌드박스
    • 215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