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100일은 대한민국의 비정상을 빠르게 바로잡아 정상화 궤도에 올린 기적을 보여준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강조한 것은 역시 국민 주권이었다. A학점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정부 출범 한 달도 안 돼 3000을 돌파한 코스피는 출범 100일째인 어제 3344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막대한 권력을 지닌 소수 지배주주를 규제해 다수를 보호하고 기업이 제대로 평가 받도록 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만들었다”고 추켜세웠다.
또 그는 “3대 특검법 개정안이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특검의 수사 기간을 연장하고 수사 대상과 인력을 증원하는 주된 내용은 법사위 원안대로 유지됐지만 위헌 소지가 지적됐던 부분들에 대해서는 의원총회에서 검토한 바 자체적으로 관련된 내용을 들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내란 종식을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도 많고 가야 할 길이 멀다”며 “윤석열 정권 3년 동안의 국정농단은 3대 특검으로 반민주, 반헌법, 부정, 비리, 부정부패에 대한 응당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