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총격으로 사망한 찰리 커크를 추모했다가 삭제했다.
11일 최시원은 자시느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REST IN PEACE CHARLIE KIRK(찰리 커크, 편히 잠드소서)”라는 글이 담긴 사진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해당 사진은 같은 날 총격으로 사망한 찰리 커크를 추모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배경음악으로는 미국 유명 CCM 가수 로렌 대이글의 곡 ‘Rescue’가 삽입됐다.
이에 그치지 않고 최시원은 고인이 가족과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추모를 이어갔다. 해당 사진에는 “Well done, good and faithful servant(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성경 문구가 담겼다.
하지만 해당 추모는 게시 후 몇 시간 만에 삭제되며 궁금증을 안겼다. 고인의 사망이 전 세계적으로 충격을 안긴 만큼 최시원 역시 조심스러움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찰리 커크는 이날 유타 밸리 대학교 행사에서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는 당시 현장에 있던 이들이 촬영한 영상이 SNS 등을 통해 퍼지며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을 체포해 조사를 진행했으나 현재는 석방됐다. 찰리 커크는 생전 미국 내 총기 규제를 반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찰리 커크는 보수 청년단체 ‘터닝포인트 USA’ 창립자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4일까지 추모를 위한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