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데이터로 경쟁력 강화”…경기테크노파크, 디지털 전환 지원 나선다

경기도 제조기업에 AI·데이터 활용 지원…경기TP-스마트데이터협회 협약

▲정진수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오른쪽)이 11일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기테크노파크)

경기테크노파크와 한국스마트데이터협회가 경기도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경기테크노파크는 11일 (사)한국스마트데이터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경기테크노파크 중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내 제조기업의 제조데이터 활용을 위한 정책 수립과 신규사업 발굴에 협력한다. 또 현장 수요를 반영한 디지털전환 인재양성 프로그램 개발, 인프라 구축에도 전문인력과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경기테크노파크는 정책사업 기획과 인프라 제공,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스마트데이터협회는 산업현장 중심의 AI·데이터 표준 모델 적용과 기술 자문, 데이터 표준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정부 및 지자체 공모사업을 연계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기획-실행-확산’ 구조를 만들 방침이다.

정진수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제조기업이 제조데이터 기반 AI를 도입·활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양 기관 인프라를 활용해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