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는 11일 임실군, 국민연금공단과 상생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발표한 '지방 살리기 상생 소비 활성화 방안'의 일환이다.
협약식에는 심민 임실군수,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질적인 상생 협력 방안을 추진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기념사에서 "지역의 발전과 행복이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정 철학의 바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재부도 지방의 소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며 "자매결연을 통한 상생 협력의 좋은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식 이후 구 부총리는 임실의 주요 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에 방문해 치즈 제조 공정을 관람하고 치즈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구 부총리는 "이번 협약식과 현장 방문을 기점으로 임실의 우수한 관광지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이 증가하여 더 많은 방문과 소비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석 연휴 및 APEC 정상회의 계기 국내 관광·소비 촉진 방안 등을 포함한 '추석 민생안정대책'도 조속히 마련·시행해 최근의 소비 회복세가 내수경제 전반을 진작시키는 큰 물결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