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일 수출 3.8%↑…'美관세' 대미수출 8.2% 감소 [종합]

입력 2025-09-11 0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반도체·선박 등 주력 품목 호조⋯대EU 수출 21.6% 급감

▲부산항 부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부산항 부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달 초순 우리 수출이 반도체·선박 등 주력 품목에 힘입어 호조세를 보였다. 하지만 미국 관세 여파로 대(對)미 수출은 큰 폭의 감소세가 지속됐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92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2억6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8.4% 줄었다. 이달 1∼10일 조업일수는 8.5일로 작년(7.5일)보다 1일 많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28.4%), 선박(55.3%), 자동차 부품(2.1%) 등의 수출은 늘었다. 승용차(-1.9%), 석유제품(-21.1%)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고율 관세 여파로 대미 수출이 8.2% 감소했다. 지난달 대미 수출은 미국 관세 영향으로 12% 감소하며 2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도 21.6% 줄었다.

반면 중국(0.1%), 베트남(24.0%), 대만(31.2%)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는 수출이 늘어나며 감소세를 일부 상쇄했다.

1~10일 수입액은 204억 달러로 전년대비 11.1% 늘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6.6%), 기계류(17.6%), 가스(49.3%), 반도체 제조장비(55.9%) 등에서 늘고 원유(-0.9%)는 줄었다.

이로써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는 12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달 초순 수출도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면서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이달 월간 수출이 전년대비 넉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월간 수출은 1.3% 늘며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다만 이러한 긍정적 흐름에도 불구하고 향후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가장 큰 변수는 미국의 통상 정책으로, 고율 관세 기조가 유지되거나 강화될 경우 대미 수출의 부진이 장기화될 수 있다.

또한 20% 넘게 수출이 급감한 유럽연합의 사례처럼 글로벌 경기 둔화가 본격화될 경우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요마저 꺾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가자 평화위' 뭐길래… 佛 거부에 "와인 관세 200%
  • 단독 흑백요리사 앞세운 GS25 ‘김치전스낵’, 청년 스타트업 제품 표절 논란
  • 배터리·카메라 체감 개선…갤럭시 S26시리즈, 예상 스펙은
  • "여행은 '이 요일'에 떠나야 가장 저렴" [데이터클립]
  • 금값 치솟자 골드뱅킹에 뭉칫돈…잔액 2조 원 첫 돌파
  • 랠리 멈춘 코스피 1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코스닥 4년 만에 970선
  • 현대자동차 시가총액 100조 원 돌파 [인포그래픽]
  • 단독 벤츠, 1100억 세금 안 낸다…法 "양도 아닌 증여"
  • 오늘의 상승종목

  • 01.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97,000
    • -3.33%
    • 이더리움
    • 4,454,000
    • -6.51%
    • 비트코인 캐시
    • 846,500
    • -3.26%
    • 리플
    • 2,822
    • -5.27%
    • 솔라나
    • 189,100
    • -5.02%
    • 에이다
    • 524
    • -4.9%
    • 트론
    • 444
    • -3.06%
    • 스텔라루멘
    • 310
    • -4.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980
    • -4.7%
    • 체인링크
    • 18,230
    • -4.9%
    • 샌드박스
    • 208
    • +2.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