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소재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비행기가 보인다. 애틀랜타(미국)/EPA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에서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현지시간 11일 정오 전세기를 타고 귀국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이들의 귀국 과정에서 수갑 등 신체적 속박 없이 안전하게 이송되도록 요청했으며, 미국 측도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구금자들은 새벽 2~4시 사이 버스로 애틀랜타 공항으로 이동해, 정오에 전세기가 출발할 계획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측의 요청을 존중하도록 지시했으며, 향후 미국 재입국 시 불이익도 없도록 확약을 받았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추가 대응 차원에서 미국과 한국인 대상 새로운 비자 도입을 위한 협의체 구성도 제안했습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0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대해 축하 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11일 코스피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7% 오른 3336.60으로 출발해 전날 기록한 3317.77을 넘어섰고, 장중 한때 3344.7까지 올랐습니다. 코스닥 역시 0.2% 상승 출발 후 장중 연고점인 836.11을 새로 썼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세제 개편안 원상 복구를 공식 발표할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양도세 대주주 기준 강화와 배당소득 분리과세율 상향 방안 철회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로버 퍼서비어런스는 '네레트바 밸리스' 지역에서 채취한 암석 표본에서 잠재적 생명체 흔적(potential biosignatures)을 포착했습니다. 해당 샘플은 미생물의 흔적으로 여겨지는 유기 탄소, 인, 황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점토와 실트로 구성된 지층에서 발견된 것이 특징입니다. 내년 발표된 네이처 논문에 따르면, 이 암석이 고대 미생물 생명체의 증거를 보존하고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확실한 생명체 존재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와 데이터 확보가 필요합니다. 이번 발견은 화성 탐사에서 생명에 가장 근접한 사례로 평가됩니다.
▲'폭군의 셰프' 포스터. (사진제공=tvN)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6회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3.1%, 최고 15.1%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티빙에서도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넷플릭스 글로벌 톱 TV쇼(비영어) 부문 2위에 오르며 93개 지역 톱10, 44개 지역 1위를 달성하는 등 아시아뿐 아니라 미주·유럽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드라마 화제성·브랜드 평판 모두 1위를 지키며, 배우들의 열연과 퓨전 음식의 매력이 글로벌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