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진구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진구청)
부산 부산진구가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와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를 돕기 위해 긴급 생수를 지원한다.
부산진구 직원들은 강릉시민들의 고충을 접한 뒤 십시일반 복지기금을 모아 200만 원 상당의 생수를 마련했다. 이번 생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원도지회를 통해 현지에 전달될 예정이다.
부산진구와 강릉시는 공식적인 자매·우호 도시 관계는 아니지만, 지난 1월 1일 동해선(ITX-마음) 개통으로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진 만큼 정서적 유대감도 커졌다고 구는 설명했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작은 물 한 병이지만 강릉시민들이 가뭄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지원을 계기로 두 도시가 따뜻한 인연을 이어가고, 더 깊은 협력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