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첫 ‘노이어 클라쎄’ 모델 iX3 전 세계 첫 공개 [IAA 2025]

입력 2025-09-0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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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첫 번째 노이어 클라쎄 모델 ‘BMW 뉴 iX3’ (사진=BMW)
▲BMW, 첫 번째 노이어 클라쎄 모델 ‘BMW 뉴 iX3’ (사진=BMW)

BMW가 미래 전략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의 첫 양산형 모델을 세상에 내놨다. 무대는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IAA 모빌리티 2025’. 현장에서 공개된 ‘BMW 뉴 iX3’는 브랜드의 전동화 전환을 알리는 상징적 모델로 BMW가 강조하는 ‘순수한 운전의 즐거움’을 새롭게 해석했다.

올리버 집세 BMW 그룹 회장은 8일(현지시간) I‘AA 모빌리티 2025’ 프레스데이가 열린 메쎄 뮌헨에서 “노이어 클라쎄는 기술·디자인·주행 경험의 전환점을 뜻한다”며 “뉴 iX3는 BMW가 여는 새로운 시대를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공개 순간 큰 환호와 함께 수십 개국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가 쏟아졌다.

신형 iX3는 BMW 특유의 트윈 헤드라이트와 1960년대 ‘노이어 클라쎄’ 전통을 계승한 세로형 키드니 그릴을 앞세웠다. 크롬 대신 전면부 조명을 활용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측면은 강한 캐릭터 라인과 투박스(two-box) 비율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특유의 존재감을 살렸고 실내는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대시보드와 프리 컷(free-cut) 디스플레이, 새 스티어링 휠을 배치해 디지털 중심의 ‘운전자 공간’을 완성했다.

특히 BMW 양산차 최초로 탑재된 ‘파노라믹 iDrive’는 시선을 끌었다. 앞유리 전체에 정보를 비추는 ‘파노라믹 비전’, 3D 헤드업 디스플레이, 중앙 디스플레이, 다기능 스티어링 휠로 구성돼 직관적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BMW의 철학인 ‘손은 운전대에 눈은 도로에’를 그대로 구현했다.

성능도 한층 강화됐다. 6세대 eDrive 시스템과 원통형 셀 기반 108.7㎾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국제표준시험방식(WLTP) 기준 최대 805㎞ 주행이 가능하다. 800V 초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10분 만에 372㎞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9초 만에 도달한다.

BMW는 이번 iX3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 40종의 ‘노이어 클라쎄’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이며 전동화 시대의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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