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피칭데이를 통해 기후테크 분야 스타트업에게 투자유치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탄소포집·재생에너지 효율화, AI 기반 탄소배출 관리·기후 리스크 예측, 폐자원 원료화 등 자원 순환경제 기술을 가진 기업이 대거 신청했다.
도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할 10개사를 선정하고, 탄소중립펀드 운용사와 국내외 투자사가 참여하는 무대심사를 통해 최종 6개사를 시상한다. 수상 기업에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이 등급별로 차등 지급되며, 2026년 경기도 기후테크 기업 육성사업 지원 시 가점이 부여된다.
본선은 10월 24일 경기융합타운에서 열리는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본선 진출 기업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운영사, 벤처캐피털(VC) 등 투자사와 1:1 상담 기회도 얻는다.
도는 이번 행사에 많은 기업이 몰린 이유로 △원스톱 매칭 구조(피칭→미팅연계)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 가점 △액셀러레이팅 및 사업화 자금 4000만원 지원 등 실질적 혜택을 꼽았다.
변상기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기후테크 기업의 높은 호응은 경기도의 투자연계와 사후 지원에 대한 기대를 보여준다”며 “경기도에서 기후테크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 플랫폼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