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의원은 8일 “경기도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국내 최대 혁신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제도화해 세계와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판교를 “한국의 실리콘밸리이자 아시아 신성장 허브”로 지칭하며, 인공지능·바이오헬스·모빌리티 등 미래산업을 주도하는 스타트업과 유니콘 기업이 집적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글로벌 무대와의 연결고리가 부족하다며 이를 보완할 전략으로 ‘아시아미래포럼’을 제시했다.
전 의원이 구상한 아시아미래포럼은 △인공지능윤리, 탄소중립, 디지털 거버넌스 등 글로벌 담론 생산 △산업과 정책을 연계한 로드맵 설계 △아시아 혁신도시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주요 기능으로 한다. 특히 매년 인공지능(AI)을 중심 의제로 삼아 의료·스마트시티·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운영 주체는 경기도 유니콘기업과 스타트업으로 구성된 ‘경기도 스타트업협의회’가 맡고, 민간의 창의성과 공공의 지원을 결합해 국제교류·투자협력·워크숍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 의원은 “다보스포럼이 스위스를 세계의 중심으로 만든 것처럼, 아시아미래포럼은 판교와 경기도를 아시아 미래산업의 수도로 만들 것”이라며 “지금이 바로 도전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시아미래포럼은 글로벌 연대와 미래세대를 위한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