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가 4일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말레이시아 최대 통신사인 '텔레콤 말레이시아' 사절단을 초청해 디지털 교육 및 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K-에듀테크의 글로벌 확산 기반을 다지고, 양국의 교육 및 에듀테크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사절단은 다토 자이날 아비딘 푸티 회장, 아마르 후자이미 모하맛 데리스 그룹 CEO, 누르 파딜라 알리 CCO 등 텔레콤 말레이시아의 핵심 경영진으로 이뤄져 있다.
행사에서는 아이스크림미디어의 디지털 수업 플랫폼 '아이스크림S'와 모바일 알림장 서비스 '하이클래스'가 소개됐다. 말레이시아 방문단은 직접 체험을 통해 교사-학생 간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수업 운영 방식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살펴봤다.
이어 AI 디지털교과서(AIDT), AI 콘텐츠 스튜디오 등 아이스크림미디어가 보유한 핵심 기술과 콘텐츠가 소개됐다. 사절단은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이 제공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계열사 아이스크림에듀의 '아이스크림 홈런' 또한 상호작용 기반 디지털 교육 콘텐츠와 우수한 디자인, AI 피드백 기능을 결합한 토탈 디지털 교육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는 설명이다.
AI 가상휴먼 튜터 'AI 드림쌤'은 자기 주도 학습을 유도하는 대화형 콘텐츠로 시연됐다. 아이스크림아트의 '아트봉봉'은 디지털 드로잉 툴과 인공지능 기반 그림 심리 분석을 통해 예술·교육·심리진단 융합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기대원 아이스크림미디어 해외사업실 이사는 "말레이시아 대표 기업과의 이번 교류는 말레이시아 현지 교육 현장의 니즈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양사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AI·디지털 교육 혁신 모델을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