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이 ‘2025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제조혁신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기술·경영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중소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열리며,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를 포상한다.
보령은 예산캠퍼스를 스마트 공장으로 전환해 제조 품질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회사는 2019년부터 정부의 스마트 공장 사업에 참여해 생산·품질·물류 전반을 디지털화했다. 자동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 관리하면서 제조 리드타임을 15일에서 10.5일로 줄였다.
또 전자문서시스템(EDMS)을 도입해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문서를 전자적으로 관리하고, 이력 추적과 접근 통제를 강화해 데이터 무결성과 품질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12월 대만 로터스와 항암주사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7월에는 체플라팜과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의 46개국 공급 계약을 맺으며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입증했다.
보령은 앞으로 품질 관리 시스템(QMS)을 예산캠퍼스 전 라인에 적용해 생산 효율과 고객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