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도끼SNS)
래퍼 도끼가 출판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4일 도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군지 밝혀내는 순간 다시 올린다”라는 글과 함께 이같이 알렸다.
도끼는 “나는 미국에 있는데 한국에 있는 우리 형 집으로 경찰이 출판물 명예훼손죄로 도끼를 잡으러 왔다고 한다”라며 “내일 조사 안 받으면 체포한다더라”하고 설명했다.
이어 “출판물 명예훼손이면 내 랩 가사 듣고 누가 신고했다는 건데 어떤 멋진 사람이 내 랩을 듣고 고소를 하냐”라며 “그렇게 할 일이 없냐”라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리얼 엠씨(MC)는 이러고 산다. 하고 싶은 말을 뱉는 래퍼가 죄냐”라고 푸념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찰 사칭하니냐”, “‘쇼미더머니’ 제작진이 잡으러 가면 좋겠다. 보고 싶다”, “저런 식으로 잡으러 가는 게 가능하냐”라고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도끼는 1990년생으로 2005년 힙합신에 데뷔한 뒤 2010년대 대표 래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2011년에는 더 콰이엇과 힙합 레이블 일리네어 레코즈를 설립하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2018년 공황장애 등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뒤 현재까지도 생활 중이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귀금속 외상값 미지급, 세금 체납 등으로 논란을 빚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