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은 3일 태광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재개에 따른 수주와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태광의 신규 수주는 전 분기 대비로는 6.2%, 전년 대비로는 12% 증가한 800억 원이 전망된다”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1.9%, 49% 늘어난 753억 원, 113억 원을 추정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북미향 LNG 프로젝트 수주가 회복되는 상황에서 관세 관련 환급 비용이 발생하며 영업이익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4분기에도 분기별 수주와 매출이 성장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기준 글로벌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9%로 전체 운용 중인 차량 가운데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원유 피크 수요가 예상보다 늦어지며 정제설비에 대한 유지보수 투자는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올해 신규 수주와 매출로 전년 대비 각각 3.7%, 3.7% 증가한 3126억 원과 2897억 원을 전망한다”며 “정유 부문 유지보수 매출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북미향 LNG 프로젝트 수주로 순차적 매출 성장이 예상되며, 올해와 내년 중 최종투자결정(FID)이 예상되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규모도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