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대신증권)
대신증권은 3일 LG유플러스에 대해 해킹 우려 해소시 빠른 반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LG유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540원(3.74%) 하락한 1만39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 하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LG유플러스, KT에 대한 침해사고 여부 확인을 위한 현장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침해 여부가 확인되기 전까지 주가 약세는 불가피하다"며 "올해 4월 SK텔레콤의 침해사고에 대한 여파가 너무 컸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형성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SK텔레콤의 주가는 침해사고 부각 후 한 달간 14% 하락했다.
다만 LG유플러스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배당수익률이 구간별 주가 하방을 형성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조사 결과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빠른 반등에 나설 것"이라며 "올 3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며,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또한 지난달부터 시작된 8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도 11% 수준만 진행됐고, 외국인 비중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