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임직원, 충북 영동서 ‘사랑의 집고치기’…취약농가 12곳 주거환경 개선

입력 2025-09-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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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시작해 지금까지 1023가구 지원
강호동 회장 “농업인 복지·지역사회 발전에 앞장”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2일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학동리에서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 봉사활동’ 발대식을 열고 지역 내 농가 12가구를 대상으로 도배·담장 도색 등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2일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학동리에서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 봉사활동’ 발대식을 열고 지역 내 농가 12가구를 대상으로 도배·담장 도색 등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 임직원들이 충북 영동 지역 취약농가의 집을 직접 고치며 농촌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건축·전기·기계 등 전문 기술을 가진 직원들이 재능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봉사활동은 농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상생에 힘을 보태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2일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학동리에서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 봉사활동’ 발대식을 열고 지역 내 농가 12가구를 대상으로 도배·담장 도색 등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박덕흠 국회의원, 정영철 영동군수 등 180여 명이 참석해 봉사단을 격려하고 마을회관 기증품 전달에도 함께했다.

농협의 ‘사랑의 집고치기’ 봉사활동은 2005년 농협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됐다. 지금까지 총 184회에 걸쳐 고령 농업인, 장애인, 다문화·소년소녀 가정 등 취약계층 1023가구의 집을 보수하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왔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은 창립 이후 농업인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이번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나눔 경영을 통해 행복한 농촌을 만들고 국민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새로운 농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제림 학동리 마을이장은 “춥고 오래된 집에서 불편하게 지내던 주민들이 안락한 보금자리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며 “마을 주민들을 대표해 농협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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