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4년 9월 2일 출범 이후 △혁신 △협력 △청렴 △열린 감사 등 4대 분야에서 성과를 쌓아왔다.
위원회는 ‘적극행정 면책 규정’을 제정해 공직자가 권익위·적극행정위 권고를 이행한 경우도 면책하도록 범위를 넓혔다. 또 ‘감사심의 360° 프로세스’를 도입해 감사 전 과정을 표준화했다. 데이터감사팀을 신설하고 ‘경기도 감사정보시스템’을 연말 본격 운영할 예정이며, AI 법률자문서비스와 소셜데이터 분석을 감사에 활용해 효율성을 높였다.
협력 체계도 강화됐다. 감사원과 평택시 합동 감사를 실시하고, 도-시군 감사협의체를 구성해 보도육교 550여 곳을 점검하고 있다. 공공기관 감사협의체도 청렴도·경영평가 향상에 기여했다.
종합감사는 산하기관 7곳으로 확대했고, 공용차량 관리·건설폐기물 처리 등 생활밀접 사안도 점검했다. 소극행정 실태감사로 4722만원을 환수했고, 사전컨설팅 감사 현장상담 창구를 22개 기관에서 운영했다.
계약심사에서는 2438건, 1조9267억원 규모를 검토해 551억원을 조정했다. 도민 감사관 제도도 활발히 운영돼 192명이 참여했으며, 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4기 도민 감사관 100명 발대식을 열었다.
안상섭 감사위원장은 “도민 눈높이에 맞는 감사행정을 위해 시스템 개선과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도민과 함께 청렴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