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위브 더센트럴 도화, 차로는 편리한데…지하철·도보권 생활 인프라는 글쎄[이번 주 분양 '픽']

입력 2025-09-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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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도로 5분 이내…서울 접근성 좋아
지하철역 도보 20분 정도…버스 타도 비슷
걸어서 10분 거리에 생활인프라 거의 없어

▲두산위브 더센트럴 도화 공사현장. (전보규 기자 @jbk)
▲두산위브 더센트럴 도화 공사현장. (전보규 기자 @jbk)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일대 구도심에 들어서는 '두산위브 더센트럴 도화'가 분양에 나선다. 두산위브 더센트럴 도화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7개 동 총 66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41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두산위브 더센트럴 도화는 도로 교통망이 뛰어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경인고속도로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가까워 서울 목동·여의도·시청 방면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제2경인고속도로·국도 42호선을 이용해 시흥·안산도 쉽게 갈 수 있다.

실제 2일 경인고속도로를 통해 두산위브 더센트럴 도화를 찾았는데 가좌 IC에 진입해 공사현장 앞에 닿을 때까지 3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다만 대중교통은 편리하다고 보기 어렵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1호선 도화역인데 단지 공사장 입구를 기준으로 걸어서 20분가량 걸린다. 집안에서 출발한다고 가정하면 20분 이내에 도착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건널목을 여러 번 지나야 한다는 것도 시간을 늘릴 수 있는 변수다.

단지 앞에서 버스를 타면 세 정거장을 이동해야 하는데 평일 낮 기준으로 10분 정도 걸렸다. 통상 출퇴근 시간에 교통량이 더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도보 이동과 큰 차이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물론 지하철 1호선을 타면 구로와 용산, 서울역, 종로 등 서울 주요 업무지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하다.

▲도화역 전경. (전보규 기자 jbk@)
▲도화역 전경. (전보규 기자 jbk@)

생활인프라는 차량 이동을 전제로 잘 갖춰진 편이다. 이마트트레이더스 송림점과 홈플러스 간석점·인천숭의점·가좌점, 하나로마트 가좌점이 반경 3km 이내에 있어 1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인천광역시의료원, 인천사랑병원, 인천백병원 등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도보 10분 이내에 있는 곳은 편의점 1개와 다이소 정도다. 스타벅스는 10분, 앨리웨이 인천은 15분 정도가 걸린다. 걸어갈 수 있으나 다소 부담이 있다.

인근에 초·중·고교가 다수 있지만 걸어가기에는 만만치 않다. 가장 가까운 쪽을 기준으로 두산위브 더센트럴 도화 공사현장에서 서화초까지 도보로 10분 이상 걸렸다. 어린이가 집에서 출발한다면 20분은 잡아야 할듯하다. 다른 학교는 서화초보다 더 멀다.

한 개면은 다른 아파트 단지의 벽면, 나머지는 산업단지를 비롯한 크고 작은 공장들이 둘러싼 위치 때문인지 주변을 둘러보는 동안 학원 등 사교육 시설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두산위브 더센트럴 도화 투시도. (사진제공=두산건설)
▲두산위브 더센트럴 도화 투시도. (사진제공=두산건설)

두산위브 더센트럴 도화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6억4100만~6억59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인근에 있는 더샵인천스카이타워1단지 실거래가보다 1억 원 정도 높은 가격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보면 더샵인천스카이타워1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5억2500만~5억3000만 원에 거래됐다. 올해 최고가는 5억7000만 원이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단지 규모나 상품성은 나쁘지 않지만 인천 내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곳이 아니고 6억 원 중반대 가격도 부담스럽다"며 "같은 가격대에 부평이나 남동구 등에서 선택할 수 있는 신축이 많고 인천 내 분양도 많아 큰 관심을 끌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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