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한 가을축제 '에버랜드 오브 오즈(The Everland Of OZ)'를 5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11월 16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밝고 즐거운 에메랄드 시티, 어둡고 오싹한 블러드 시티 등 상반된 분위기의 테마존을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현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먼저 1만㎡ 규모의 축제 정원인 포시즌스 가든은 오즈의 마법사 캐릭터들과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에메랄드 시티'로 변신한다. 도로시의 강아지 토토가 사라졌다는 스토리를 따라 포시즌스 가든에서 선착순으로 체험키트를 수령해 방탈출 미션을 수행하는 '오즈 탐정 사무소' 현장 이벤트도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가을 새롭게 펼쳐지는 '스마일리 펌킨 퍼레이드' 공연이다. 레니, 라라, 베이글 등 에버랜드 캐릭터가 퍼레이드카에 등장하고 40여명의 캐릭터, 댄서들이 매일 2회씩 신나는 음악에 맞춰 퍼레이드 길을 행진한다. 퍼레이드에는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의 4족보행로봇 'RBQ 시리즈' 2대가 합류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에버랜드의 가을을 대표하는 호러 테마존 '블러드 시티'도 오즈의 마법사 원작을 공포 버전으로 재해석해 업그레이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