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스플레이 점유율 75% 눈앞…韓·日 하락세 뚜렷

입력 2025-09-02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OLED 모바일이 성장 견인
韓 LGD 축소, 中 티엔마 급성장

중국이 디스플레이 생산능력에서 압도적 우위를 굳히고 있다.

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은 2023년 68%였던 생산능력 점유율을 2028년 75%까지 끌어올릴 전망이다.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4%에 달하며, BOE·차이나스타(CSOT)·HKC·티엔마(Tianma) 등 주요 기업들이 라인 증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면 한국은 9%에서 8%로 소폭 하락, 대만은 19%에서 16%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은 주요 LCD·OLED 라인 폐쇄로 2028년 1%까지 급락이 불가피하다.

어플리케이션별 전망에서도 기술 변화가 감지된다. LCD TV·IT 부문이 73% 이상으로 여전히 주도권을 쥐지만, OLED 모바일/IT 부문이 연평균 6.7% 성장하며 2028년 점유율 7%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OLED TV·IT 부문도 2.6% 성장해 점유율 4%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LCD의 지배력은 여전하나, 프리미엄 시장 중심으로 OLED 성장세가 뚜렷해지는 흐름이다.

기업별로는 BOE가 1위를 유지하나 성장률은 1.6%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CSOT는 이미 2022년 LG디스플레이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고, HKC 역시 LGD의 LCD 축소에 힘입어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티엔마는 OLED와 LCD 신규 라인(Tm18·Tm19)을 공격적으로 확대, 2028년까지 연평균 20% 성장률을 기록하며 점유율 3% 달성이 예상된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LCD 축소 기조 속에서 점유율 방어에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인도는 신규 투자 계획을 2028년 이후로 미루며 실제 가동은 2030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아시아 내 ‘중국 독주, 한국·대만 축소, 일본 급락, 인도 잠재’라는 지형 변화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대표이사
정철동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1]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28]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 (2025년)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01,000
    • -1.43%
    • 이더리움
    • 4,651,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864,000
    • +0.52%
    • 리플
    • 3,086
    • -3.2%
    • 솔라나
    • 203,600
    • -3.92%
    • 에이다
    • 641
    • -3.61%
    • 트론
    • 426
    • +1.91%
    • 스텔라루멘
    • 372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010
    • +0%
    • 체인링크
    • 20,820
    • -2.62%
    • 샌드박스
    • 216
    • -4.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