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 1기 출신 허윤아가 암 투병을 고백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도장 TV’에서는 노래 선물을 위한 오디션 평가를 위해 허윤아와 만난 장윤정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허윤아는 갑작스러운 만남에 “일하다가 왔다. 학부모회 일한다. 연수 때문에 학교에서 일하다 와서 땀 냄새가 엄청날 것”이라며 “학부모의 회장이다. 지금 현수막 달다가 왔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최근에 아팠다. 그래서 하관이 잘 안 움직이다. 감상선암 수술한 지 두 달 됐다. 운이 좋게 목소리는 잘 나온다”라며 “림프관까지 침범한 상태라 조금만 늦었어도 안 좋았을 거라고 하시더라”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도 “수술하고 오히려 나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그 전까지는 무서웠는데 이젠 뭐 어쩌라고 싶다. 불편하면 안보겠지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허윤아는 “가수는 팬이 원해야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걸 저에는 몰랐다. 그래서 더 자신이 없어졌다. 나를 원하는 사람이 없다는 게. 이젠 보려는 사람조차 없다는 거”라며 “그래도 수술하고 나서 생각 바뀌었다. 그냥 지원하고 망신 한 번 당하지 싶더라”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풀메이크업으로 오려고 했는데 딸이 유튜브에 누가 그렇게 나가냐고 하더라. 지금 4학년이다”라며 “캐릭터가 있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학부모 콘셉트로 가려고 한다”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