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샤이니’ 멤버 고(故) 종현의 반려견 루. (출처=루SNS)
그룹 ‘샤이니’ 멤버 고(故) 종현의 반려견 루가 먼 길을 떠났다.
29일 종현의 친누나는 직접 운영하던 반려견 루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0.3.5 – 2025.8.28. 그동안 함께 해줘서 고마웠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덕분에 많이 웃었고 힘낼 수 있었어. 그곳에서 평안하길 바라”라며 “엄마랑 나랑 언제나 지켜봐 줄 거지? 언제나 사랑해. 그리고 벌써 보고 싶다”라고 그리움을 전했다.
루는 종현의 생전 반려견으로 과거 고인의 SNS에도 자주 등장하며 팬들에게 귀여움을 받았다. 이후 2017년 종현이 세상을 떠난 뒤엔 친누나인 김소담 씨가 키우기 시작했으며 루의 SNS도 함께 운영했다.
특히 지난 2018년 루를 잃어버렸을 당시 김소담 씨는 “종현이가 가족과의 단절을 우려해 제게 안겨준 소중한 가족을 잃어버렸다”라며 루에게 반려견 이상의 의미가 있음을 알렸다. 루는 약 4일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종현은 지난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18년 2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유족들은 고인의 뜻을 잇기 위해 ‘빛이나’ 재단을 설립하고 음악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