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증권은 28일 NHN KCP에 대해 안정적인 본업에 신사업 모멘텀이 커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은애 LS증권 연구원은 "NHN KCP의 올해 매출은 1조1800억 원, 영업이익은 469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온라인 매출 1조1000억 원·영업이익 497억 원, 오프라인 매출 1087억 원·영업이익 16억 원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성장은 온라인 부문 실적 확대는 시장 성장을 웃도는 거래대금 고성장, 오프라인 부문 실적 개선은 한국신용카드결제의 온기 실적 반영에 기인한다고 봤다.
조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스테이블코인 관련 신사업 모멘텀을 반영한 적정 멀티플 상향에 따른 것"이라면서 "NHN KCP는 지급결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지갑∙유통∙정산 등) 확장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테이블코인이 지급 수단의 한 종류라는 관점에서 NHN KCP는 대형 가맹점 네트워크와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한 초기 수요처 확보, 지급 수단의 결제∙정산∙환불 등 솔루션 제공 역량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통한 크로스보더 정산 등으로의 신사업 전개는 거래대금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