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엔비디아, 2분기 실적 실망감에 시간 외 3%대 하락

입력 2025-08-2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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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망 웃돌았지만 투자자들 기대 못 미쳐
콜스, 호실적에 24% 급등

▲엔비디아 주가 추이. 한국시간 오전 8시 22분 현재 시간 외 거래 175.92달러.  (출처 CNBC)
▲엔비디아 주가 추이. 한국시간 오전 8시 22분 현재 시간 외 거래 175.92달러. (출처 CNBC)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목할 종목은 엔비디아, 콜스, 크리스피크림 등이다.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0.09% 하락했다. 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 2분기 실적이 뉴욕증시에 미리 반영되면서 주요 지수가 강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게다가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대 약세를 보였다.

CNBC방송에 따르면 엔비디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467억4000만 달러(약 65조 원), 당기순이익은 59% 늘어난 257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05달러였다. 매출과 EPS 모두 시장 전망치보다 조금씩 많았다.

그러나 시장의 평가는 냉혹했다. 시포트리서치의 제이 골드버그 애널리스트는 고객 서한에서 “일반적인 기업의 평소 실적이라면 좋은 실적이겠지만, 엔비디아는 그런 회사가 아니다”라며 “투자자들은 그 이상의 실적을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비디아의 블랙웰 증산은 강력하지만, 충분히 강력하진 않다”며 “실적 전망도 합리적이지만, 흥미롭진 않다”고 덧붙였다.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실적 발표만으로는 부족했다”며 “가이던스는 괜찮았고 데이터센터 매출도 급증했지만, 엔비디아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중국에서의 지속적인 어려움”이라고 지적했다. 콜레트 크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콘퍼런스콜에서 중국 사업을 언급하며 “지정학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계속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백화점 체인 콜스는 24% 급등한 16.17달러에 마감했다. 호실적이 투자자들을 움직이게 했다.

콜스는 2분기 매출이 33억5000만 달러, EPS는 0.56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둘 다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특히 EPS는 전망치(0.29달러)를 두 배 가까이 넘어섰다.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이번 실적은 지속적인 매출 감소 후 회복을 모색하고 있는 콜스에 고무적인 신호”라며 “콜스는 자체 브랜드를 통해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세포라 매장의 강점을 활용한 덕분에 올해 전망치도 높였다고 한다”고 전했다.

도넛 브랜드 크리스피크림은 3.49% 하락한 3.6달러에 마감했다. JP모건의 투자의견 하향이 영향을 미쳤다.

JP모건은 크리스피크림이 맥도날드와의 파트너십을 중단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은 보고서에서 “이러한 혼란으로 인해 크리스피크림은 생존 모드에 돌입했다”며 “전 세계 여러 매장 자산을 매각하고 비용과 운영 복잡성을 줄이고자 3P(제삼자 판매자) 배송으로 전환을 시도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했다.

그 밖에 주요 종목 중엔 마이크로소프트(MS)가 0.94% 상승했고 애플이 0.51% 올랐다. 반면 메타는 0.89% 하락했고 테슬라는 0.59%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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