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李대통령, 미 오피니언 리더와 만찬…"공급망 위기대응에 협력 중요"

입력 2025-08-2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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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정책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정책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을 방문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내 주요 외교·안보·통상 분야 오피니언 리더들과 만나 "국익과 실리를 바탕으로 한미동맹을 글로벌 환경 변화에 맞게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미 전략국제문제 연구소(CSIS)에서 공개 정책연설 후 전·현직 의원, 전직 국방장관, 안보보좌관, 국가정보장, 무역대표 등 주요 인사 17명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한미동맹은 지난 70년간 우리 외교정책의 근간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돈 바이어 하원의원 △크리스 도드 전 상원의원 △롭 포트만 전 상원의원 △윌리엄 코헨 전 국방장관 △척 헤이글 전 전 국방장관 △로버트 죌릭 전 세계은행총재 △칼라 힐스 전 USTR 대표 △제임스 클래퍼 전 국가정보국장 △제임스 존스 전 국가안보보좌관 △커트 캠벨 전 국무부 부장관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 △성 김 전 주한미국대사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사령관 △커티스 스캐퍼로티 전 주한미군사령관 △존 햄리 CSIS 소장 △빅터 차 CSIS 한국 석좌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동맹과 국제사회의 지원 속에서 성장해온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도 더 많은 기여와 역할을 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인권 등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양국 국민들의 상호 지지가 정부의 변화에 상관없이 한미동맹을 지탱할 수 있는 힘이 돼왔다"며 "양국간 인적 교류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이 대통령의 이번 방미를 통해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한동안 중단됐던 정상 외교가 성공적으로 재개됐다"면서 "앞으로 양국 정상간 긴밀한 유대감과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한미동맹이 한층 더 발전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또 "이번 방미에 앞서 일본에 들러 이시바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오는 등 이 대통령의 한일관계 및 한미일 협력 발전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동맹에 기반해 우방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한국 정부의 노력이 미국의 여타 동맹국·우방국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참석자들은 "한미간 조선 협력이 높은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공급망 위기 대응에 있어서도 양국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외에도 이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변화하고 있는 국제질서와 역내 및 글로벌 정세 등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최근 활발해진 한미간 인적·문화적 교류 및 양국 국민간 친밀감을 바탕으로 각계각층에서 앞으로 더욱 긴밀히 소통해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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