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가 26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용인특례시 시민프로축구단(용인FC) 창단 진행상황 보고회’를 열고 내년 K리그2 공식 참가 준비상황을 공유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FC가 시민의 큰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성장해 2030년에는 K리그1 승격을 이루겠다”며 “시민과 함께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FC의 5대 핵심 가치로 △단합 △도전 △책임 △소통 △성장을 제시했다. 구단은 성과 창출을 통한 재정기반 확보, 유소년 육성, 지역경제 기여를 목표로 삼는다.
김진형 단장과 최윤겸 감독, 이동국 전력강화실장은 창단 과정을 설명하며 데이터 기반 선수 평가, 과학적 훈련 도입, 외국인 선수 적극 활용 등을 통해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팀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구단은 27~32명 규모 선수단을 구성하고 유망주 영입, 유스팀 승급 등을 추진한다.

이날 보고회에는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용인상공회의소와 상생협약을 맺어 지역기업 홍보, 스폰서십 협력,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용인FC는 8월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K리그2 회원 가입안이 통과돼 창단 승인을 받았으며, 내년 1월 연맹 총회 의결을 거쳐 2026시즌 공식 출전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