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6일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오랜 동맹의 역사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피로 맺어진 70년 전의 동맹은 이제 첨단기술과 국제협력으로 더욱 끈끈하게 이어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양 정상은 급격한 국제질서 변화에 공동 대응을 이어가는 한편 안보 환경 변화에 발맞춰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한미동맹의 현대화에 뜻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가을 열리는 APEC 회의에 트럼프 대통령을 정식 초청하는 한편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피스메이커’로서의 역할을 요청했다”며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과의 대화에 나설 것을 천명하며 이 대통령의 요청에 화답하는 등 회담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수석대변인은 “오직 국익의 이름으로 최선을 다한 대통령과 실무진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관계 부처는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21세기에 걸맞은 든든한 양국 관계를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