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상인증권은 26일 제이브이엠에 대해 올해 하반기 국내 장비 매출 성장 등에 따른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약국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5.9%, 58.7% 늘어난 475억 원, 109억 원”이라며 “국내 장비 매출 증가와 수출 호조의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도 영업실적이 호조를 띨 것으로 예상되며, 그 이유 중 하나는 바이알 방식 전자동 약품 카운팅 카운트메이트의 수출 호조 지속”이라며 “한미약품 파트너사 맥케슨을 통해 북미 초도 물량이 발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20억 원 안팎으로 추정되는 추가 물량이 선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다관절 로봇 팔 자동화 약품분류 포장시스템 메니스(MENITH) 수출 증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수출 수량은 지난해 9대에서 올해 1분기 3대, 2분기 3대로 증가했고 유럽, 호주 등으로 수출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4월 장비가격 10% 인상 효과가 2분기부터 나타났으며 하반기 의료파업이 마무리되며 4분기를 중심으로 장비 내수 매출이 의미 있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3%, 23.6% 증가한 427억 원, 91억 원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