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선행지표 美지수 호재 효과…상하이 지수 1.5%↑

입력 2025-08-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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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홀 미팅 후 美 뉴욕 3대 지수 상승
8월 마지막 주 중화권 증시 상승폭 확대
고점에 대한 부담감에 日 증시 강보합

25일 아시아 증시는 선행지표인 뉴욕증시 3대 지수의 급등세를 대부분 이어받았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2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회의에서 "고용 하방 위험"을 언급하며 조정 가능성을 내비치자 뉴욕증시는 탄력을 받았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는 개장과 동시에 전 거래일 대비 1.31% 솟구치며 장중 다시 4만3000엔 영역에 올라섰다. 다만 차익시현 매물이 쏟아져 나오며 상승폭이 줄었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증시 닛케이는 전날보다 174.53포인트(0.41%) 상승한 4만2807.82엔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토픽스는 4.62포인트(0.15%) 올라 3105.49에 강보합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22포인트(2.08%) 상승하며 4469.22에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57.80포인트(1.51%) 올라 3883.56에 보합 마감했다.

대만증시 자취안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2.91포인트(2.16%) 상승한 2만4277.38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35분 기준,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486.39포인트(1.94%) 올라 2만5826.38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인도 센섹스지수와 싱가포르 ST종합지수는 각각 0.50%와 0.24% 상승장이다.

이날 일본 증시는 뉴욕 3대 지수 상승세를 이어받아 개장했다. 개장 직후 닛케이는 1.3%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이내 강보합세로 전환했다. 최근 엔화 약세를 발판 삼아 수출 중심 종목에 관심이 쏠린 반면, 8월 들어 잇따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 대한 부담감이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타카 미우라 미즈호증권 수석 분석가는 로이터통신을 통해 “닛케이가 4만3000엔을 상향 돌파하면 4만3500~4만4000엔까지 쉽게 열릴 것”이라면서도 “다만 과열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는 게 걸림돌”이라고 분석했다.

아리사와 쇼이치 코스모증권 투자리서치 총괄은 “최근 일본 증시 랠리의 속도가 너무 빠르다”라며 “시장을 움직일 촉매가 뚜렷하지 않다는 것도 문제”라고 로이터 질의에 답했다. 대부분 분석가는 일본 증시의 '성장 모멘텀 부족'을 지적 중이다.

중화권 증시는 사정이 달랐다. 지난주 연준 파월 의장의 ‘완화 기조’ 시사 이후 아시아 전반에 위험신호가 개선됐다. 중국 본토 증시는 이 효과를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CSI 300 역시 2%대 상승세를 기록하며 3년여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 다만 부동산 리스크 탓에 상승세는 제한적이었다.

홍콩 증시는 둥펑모터그룹이 모회사(프라이버티제이션)에 의해 상장폐지가 결정되면서 장중 급등했다. 리스크 해소에 대한 기대감 덕에 전체 자동차 섹터를 견인했다. 나아가 투자심리 개선으로도 이어졌다.

한편, 코스피와 코스닥도 각각 1.30%와 1.98%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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