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삼척시가 수소 및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KTC는 삼척시와 '수소 CCUS 산업 육성 및 기업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탄소 중립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련 산업의 육성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삼척 수소계량 신뢰성센터 구축, 액화수소·CCUS 등 차세대 수소기술 분야 국책사업 공동 기획, 지역 기업을 위한 시험·인증·기술지원 체계 강화 등 전방위적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최근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2024년)과 'CCUS 진흥센터 구축사업'(2025년) 등 국가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탄소중립 에너지 신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KTC는 약 199억 원 규모의 '수소 계량 신뢰성 기반 구축 국책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202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삼척시에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OIML R 139) 기반의 수소차 충전기 시험·평가 시설을 구축하고 2028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탄소 중립 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삼척시와 함께 탄소중립 산업 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시험·인증, 기술교육까지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