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증권은 25일 한진에 대해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전과 같은 2만7000원을 제시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7408억 원, 영업이익은 0.3% 늘어난 370억 원을 기록했다"며 "택배부문 및 글로벌부문에서 수익성 등이 개선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매출액은 6.0% 증가한 3조1961억 원, 영업이익은 31.4% 늘어난 1315억 원으로 전망됐다. 이는 통상임금 관련 비용 기저효과 환경하에서 택배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글로벌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택배부문의 경우 대전 메가허브 터미널 개장 이후 확대된 택배물량 처리능력 기반하에서 적극적인 신규 고객 유치를 통한 물동량 증가로 대전 메가허브 터미널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대전 메가허브 터미널 구축 등으로 전국의 택배 물량이 대전에 집결한 후 흩어지는 방식인 허브 앤 스포크 배송 체계 등이 더욱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올해 글로벌부문의 경우 K웨이브 등의 환경하에서 해외 플랫폼에 진출하는 국내 패션·뷰티·식품 브랜드 등의 증가로 인하여 역직구 물류 수요가 확대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올해 미주사업의 경우 이와 같은 역직구 사업과 연계된 풀필먼트 및 RFS 등 고수익 매출의 증가로 수익성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