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파월 금리 인하 시사에 상승…WTI 0.22%↑

입력 2025-08-2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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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홉스에서 펌프 잭이 보인다. AP연합뉴스
▲미국 뉴멕시코주 홉스에서 펌프 잭이 보인다. AP연합뉴스

국제유가가 2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14달러(0.22%) 오른 배럴당 63.6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0.06달러(0.09%) 오른 배럴당 67.7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통화 완화 선호)파적 메시지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파월 의장은 이날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 강연에서 신중한 금리 인하 추진을 시사했다. 그는 “정책이 긴축적인 영역에 있는 현 상황에서 기본 전망과 리스크 균형의 변화는 정책 기조 조정을 정당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이 9월에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미국 주식시장이 크게 뛰었다.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으로 여겨지는 원유 선물에도 매수가 유입됐다.

다만 공급 과잉 우려는 유가의 상승 폭을 제한했다. 스트래티직에너지앤이코노믹 리서치의 마이클 린치 애널리스트는 “원유 수급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미국 NBC 뉴스 프로글매에서 “푸틴 대통령은 의제가 마련되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할 의향이 있다”면서도 “의제가 전혀 정돈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양국 정세를 둘러싸고 향후 추이를 판별하려는 분위기도 강했다.

국제금값은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12월물 근은 전장보다 36.9달러(1.1%) 뛴 온스당 341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금리 인하 관측을 배경으로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 금리가 붙지 않는 무이자 자산인 금 선물에 대한 투자 매력이 증가했다는 판단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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