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DIG에어가스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 산업용 가스 제조사 에어리퀴드가 DIG에어가스를 인수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맥쿼리PE는 에어리퀴드와 DIG에어가스 지분 100%를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가격은 4조8500억 원이다. 딜 클로징은 내년 상반기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맥쿼리는 2020년 DIG에어가스(당시 대성산업가스)의 기업가치를 2조8000억 원으로 평가해 MBK파트너스로부터 인수한 바 있다. 맥쿼리는 2018년 결성한 맥쿼리아시아인프라펀드(MAIF) 2호를 통해 DIG에어가스를 지배했다.
DIG에어가스는 맥쿼리에 인수된 뒤 성장세를 보였다. 2020년 DIG에어가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5933억 원, 영업이익은 903억 원이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7520억 원, 영업이익 1395억 원을 기록했다.
DIG에어가스를 인수한 에어리퀴드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산업가스 업체다. 한국에서는 대성산업과 함께 DIG에어가스의 전신인 대성산업가스를 설립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