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게이츠재단 만났다…“AI로 글로벌 보건 난제 해결”

입력 2025-08-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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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보건 전략 논의 테이블에 유일한 의료 AI 기업으로 초청

▲ 임찬양 노을 대표(왼쪽 첫번째)와 김한이 라이트재단 대표(왼쪽 네번째), 트래버 문델 게이츠재단 회장(가운데)이 20일 간담회 직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라이트재단)
▲ 임찬양 노을 대표(왼쪽 첫번째)와 김한이 라이트재단 대표(왼쪽 네번째), 트래버 문델 게이츠재단 회장(가운데)이 20일 간담회 직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라이트재단)

인공지능(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 주식회사는 게이츠재단과 라이트재단이 공동 주최한 글로벌 보건 간담회에서 국제보건 분야의 AI 역할과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 오후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라이트재단 회원사의 최신 성과와 미래 글로벌 보건 계획을 공유하고 △게이츠재단의 글로벌 헬스 R&D 전략과 한국 기업과의 잠재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게이츠재단에서는 트레버 먼델(Trevor Mundel) 글로벌 헬스부문 회장이 함께했으며, 김한이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라이트재단) 대표와 국내 주요 바이오 및 진단 기업 임원진이 참석했다. 노을은 유일한 의료 AI 기업으로 초청됐다.

게이츠재단은 글로벌 보건 형평성 개선을 위해 중저소득 국가에 AI 기술의 도입과 확산을 시급한 사안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노을 임찬양 대표는 마이랩(miLab) 플랫폼의 개발과 글로벌 공급으로 열악한 의료 인프라, 전문인력 부족 등 중저소득 국가가 가진 한계를 극복한 사례를 강조했다.

노을의 마이랩은 네트워크나 대규모 서버가 없어도 구동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진단 플랫폼으로 혈액 및 조직 등 검체의 전처리부터 이미징·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현장 진단을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높은 정확도로 저소득 국가의 의료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임 대표는 “노을은 지난 10년간 AI 기반의 현장형 진단실험실 ‘마이랩’을 상용화하며 의료접근성 개선을 목표로 글로벌 보건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왔다”라며 “게이츠재단과의 이번 논의를 계기로 전 세계 어린이, 여성 등이 겪고 있는 글로벌 보건 난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트레버 문델 회장은 “게이츠재단은 글로벌 감염병 예측, 질병 조기 진단, 만성질환 관리 등 다양한 보건 문제 해결에서 AI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진단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저소득국의 건강 형평성이 달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을은 게이츠재단이 향후 20년간 집중 과제로 제시한 △임산부와 아동의 사망 방지 △말라리아를 포함한 치명적 전염병의 완전 퇴치란 목표에 부합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설립 초기부터 인류 건강 문제 해결을 사명으로 삼고, 세계 3대 감염 질환이자 높은 유아동 사망률의 원인인 말라리아 진단(miLab MAL), 질병 진단의 가장 기본이 되는 혈액분석(miLab BCM), 발생의 90% 이상이 저소득국가에 집중된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miLab CER)을 개발·출시했다.

앞으로 노을은 게이츠재단과 함께 치명적 감염병의 퇴치와 취약계층 보건 향상에 기여하며 의료 접근성을 증진시키는 혁신적인 AI 진단 솔루션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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