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인텔, 트럼프 정부 이어 소뱅 투자 소식에 7%↑

입력 2025-08-2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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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20억 달러 출자해 주식 취득 계약 체결

▲인텔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인텔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인텔, 엔비디아, 브로드컴, 퀄컴, 팔로알토네트웍스, 홈디포, 바이킹테라퓨틱스 등의 주가 등락이 두드러졌다.

미국 반도체 생산업체 인텔은 주가가 6.97% 뛰었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그룹이 20억 달러(약 2조8000억 원)를 출자해 인텔 주식을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를 통해 약 2%의 인텔 지분을 취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의 지분을 10% 취득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프트뱅크 투자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상승 폭을 확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전일 소식통을 인용해 연방 정부가 반도체법에 따라 인텔에 제공된 보조금의 일부나 전부를 출자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텔을 되살리는 동시에 자사의 칩 사업 야망을 강화하기 위한 깜짝 거래였다고 평가했다.

인공지능(AI) 거품론이 고조되며 엔비디아는 3.50% 빠진 175.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약 4개월 내 가장 큰 낙폭이며, 1일(173.72달러) 이후 가장 낮은 주가 수준이다.

마이크로소프트(-1.42%)ㆍ애플(-0.14%)ㆍ아마존(-1.50%)ㆍ메타(-2.07%)ㆍ알파벳(-0.95%)ㆍ테슬라(-1.75%) 등 나머지 매그니피센트7(M7)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브로드컴(-3.55%), 넷플릭스(-2.49%), 팔란티어(-9.35%), AMD(-5.44%), 퀄컴(-1.67%) 등 대형 기술주들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사이버 보안업체 팔로알토네트웍스는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고, 2026 회계연도 매출과 이익도 시장 기대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가가 3.06% 올랐다.

미국 대형 소매업체 홈디포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연간 전망을 유지하면서 주가가 3.17% 상승했다.

미국 제약사 바이킹테라퓨틱스는 주가가 42.12% 폭락했다. 개발 중인 비만 치료 알약이 임상 2상 시험에서 충분한 효과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주사제 대신 먹는 체중 감량제를 찾던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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