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상장사 실적 개선 뚜렷…제약 업종 두각 [종합]

입력 2025-08-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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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영업익 전년 대비 8% 증가
부채비율도 작년 말보다 소폭 개선
제약업 영업익, 연결기준 190% ↑

올해 상반기(1~6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상장사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636곳의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1522조46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7% 늘었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01% 증가한 110조4001억 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연결기준 91조2453억 원으로 14.71% 늘었지만, 별도기준(731곳)으로는 66조1624억 원으로 2.45% 감소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0.19%포인트(p), 0.50%p 올랐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 상장사 매출(5.16%)과 영업이익(16.30%), 순이익(23.7%)은 모두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110.56%로, 지난해 말(111.97%)보다 소폭 개선됐다. 상반기 순이익 흑자기업은 488곳(76.73%)으로 전년(504곳·79.25%)과 비교해 16곳 줄었다. 적자기업은 148곳으로 전년 대비 16곳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약(10.06%), 운송ㆍ창고(12.17%) 등 15개 업종 매출이 증가했고 건설(-8.85%), 비금속(-8.93%) 등 5개 업종은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제약(58.91%)과 전기·가스(74.91%) 등 11개 업종은 늘고 비금속(-60.77%), 금속(-14.10%) 등 9개 업종은 줄었다.

금융업 42개 상장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06% 감소했다. 그중에서도 보험(-9.45%)의 영업이익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7.75% 증가했으며 증권(30.41%), 금융지주(12.66%) 등의 실적 개선 폭이 컸다.

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 1540곳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4% 증가한 141조1451억 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매출액은 91조1414억 원으로 1.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연결기준 1.76% 증가한 5조6685억 원, 별도기준 9.05% 증가한 4조5234억 원이다.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56%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4.96%로 0.35%p 증가했고, 순이익률은 3.09%로 1.17%p 감소했다. 상반기 말 부채비율은 56.68%로 지난해 말 대비 0.71%p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흑자기업은 829사(53.83%)로 전년 반기(963사) 대비 134사(8.70%p) 감소했다.

연결기준 제약, 일반서비스 등 13개 업종은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섬유·의류, 전기전자 등 10개 업종은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특히 제약(연결 189.84%ㆍ별도 87.50%), 의료·정밀기기(연결 97.57%ㆍ별도 48.70%) 업종의 영업이익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코스닥150 편입기업의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11.08%), 영업이익(8.24%)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별도기준으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7%, 20.24% 증가했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상반기 대비 각각 2.55%, 5.33% 감소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상반기 대비 0.91% 감소, 영업이익은 5.57% 증가했다.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연결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8.39%로 미편입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 3.47%보다 4.92%p 높았다.

한국 거래소는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성장세는 소폭 악화했으나 글로벌 세그먼트 미편입 기업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률 성과는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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