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구청 전경. (사진제공=서초구청)
서울 서초구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으로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9월부터 지역 내 모든 학교에 ‘학교 급식 식기류 렌탈·세척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학교 급식 식기류 렌탈·세척’은 학교가 외부 전문업체로부터 급식에 필요한 식판과 수저 세트를 빌려서 사용하고, 업체가 매일 식기를 수거해 살균·세척 후 다시 학교로 배송하는 방식이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급식실을 직영으로 운영하는 모든 학교에 사업비 1000만 원을 지원해 해당 방식으로 조리실을 운영하도록 했다.
이와 같은 세척 작업 외주 운영을 통해 조리실 내 업무 종사자들의 부담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올해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학교별 수요와 예산을 파악하고, 향후 지원 방향을 지속해서 검토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급식 현장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면서 서초구 학생들이 맛있는 식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